오바마 56:43 힐러리…민주당 유권자 조사서 격차 커져

  • 입력 2008년 4월 21일 02시 54분


집으로…  학교로…  19일 필라델피아의 가정집을 한 집씩 방문하며 유세를 펼치던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버락 오바마 후보(위 사진)가 유세 도중 주민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아래 사진)은 18일 필라델피아 레드노 고등학교에서 학생들과 함께 학교 응원가를 부르고 있다.
집으로… 학교로… 19일 필라델피아의 가정집을 한 집씩 방문하며 유세를 펼치던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버락 오바마 후보(위 사진)가 유세 도중 주민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아래 사진)은 18일 필라델피아 레드노 고등학교에서 학생들과 함께 학교 응원가를 부르고 있다.
미국 민주당 유권자들은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이 대통령으로 당선될 가능성이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보다 높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도 면에서도 시간이 흐를수록 오바마 의원이 힐러리 의원을 앞서는 것으로 드러나 22일 펜실베이니아 주 프라이머리(예비경선)에서 힐러리 의원에게 큰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공개된 AP통신과 야후의 공동 여론조사 결과 오바마 의원이 민주당 대선 후보가 될 경우 공화당의 존 매케인 후보를 누르고 당선될 것이라고 답한 민주당 유권자는 전체 863명 중 56%였다. 반면 힐러리 의원이 본선에 진출할 경우 그가 이길 것이라는 응답은 43%에 그쳤다.

AP통신은 올해 1월 같은 내용을 물은 여론조사 결과에선 힐러리 의원이 56%, 오바마 의원이 33%로 나타났었다면서 이번 조사는 그 같은 전망이 역전된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힐러리 의원 지지자들 가운데서도 상당수가 대통령 당선 가능성은 오바마 의원이 더 높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