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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10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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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NN 방송은 28일 해적에게 납치된 파나마 선적의 일본 선박 골든모리호를 구출하기 위해 미군 구축함이 소말리아 영해에 진입했다고 30일 보도했다.
CNN은 미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미 구축함이 소말리아 과도정부의 허가를 얻어 소말리아 영해에 진입했으며 추적 중 골든모리호 뒷부분에 묶여 있던 해적의 소형보트 2척을 침몰시켰다”고 전했다.
한편 소말리아 모가디슈 항구 인근에서 선원 22명을 태운 북한 선박이 해적들에게 납치됐으나 몇 시간 만에 풀려났다고 외신이 30일 보도했다.
케냐 몸바사에 소재한 선원 지원 비정부기구인 ‘항해자 지원 프로그램’의 앤드루 음완구라 씨는 이날 오후 2시(한국 시간 오후 9시)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22명의 선원이 8명의 해적들을 제압하는 데 성공해 모가디슈로 이동 중이라는 소식을 들었다”고 말했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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