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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8월 31일 16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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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을 요구한 한 한국 외교관은 31일 풀려난 한국인들이 전날 오후 늦게 한자리에 모였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AFP가 보도했다.
이 외교관은 맨 마지막에 풀려난 7명이 그동안 배형규 목사 등 2명의 피살 사실을 몰랐던 탓에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았으며 결국 재회 현장이 울음바다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아프간 주재 한국 대사관의 다른 관리는 마지막으로 풀려난 사람들이 "매우 안전한 곳"에 머물고 있다며 이들이 31일 귀국 항공편에 탑승할 확률이 50%라고 전했다.
카불 유일의 5성급 호텔에서 근무하는 경비원 한명은 29일 현지 기자들에게 자신이 일하는 호텔에 한국인들이 묵고 있고 경비가 삼엄하다고 밝혔지만 이 말을 뒷받침할 만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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