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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3월 11일 16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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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USA투데이,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뉴요커 등 미국 주요 언론들은 약속이나 한 듯 9일자에서 '괴물'에 대해 크게 소개했다.
뉴욕타임스는 영화면 주요 기사로 "봉준호 감독은 웃음과 공포를 절묘하게 섞어 괴물을 새로운 영화에 가깝다는 느낌을 가지도록 만들었다"며 "봉 감독 개인의 상상력과 과거 한국 사회 혼란의 단면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평했다.
USA 투데이는 "고전 공포 영화의 요소와 코미디, 신랄한 가족 드라마, 사회 정치적인 풍자가 적절하게 혼합된 창의적인 영화다. 이 영화는 관객들을 공포에 빠뜨리고 놀라게 할 뿐만 아니라 마지막에는 완전히 다른 세계로 인도하는 즐거움을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괴물'은 5월4일까지 미국 전역에서 한국 영화로는 사상 최대인 122개 극장에서 순차적으로 개봉될 예정이다.
뉴욕=공종식특파원 k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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