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차이나 쇼크’ 계속

  • 입력 2007년 3월 2일 02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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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쇼크’의 영향으로 급락했던 아시아 증시가 1일에도 대부분 하락세를 기록했다. 미국 증시 역시 이날 급락세로 장을 시작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달 27일 8.84% 떨어졌다가 다음 날 3.94% 회복하며 반등했으나 1일 다시 2.91% 하락했다. 일본 도쿄증시의 주가도 이날 사흘째 하락세를 보였다.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0.86% 떨어진 17,453.51엔으로 장을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이날 오후 하락폭이 커지면서 1.55% 떨어진 19,346.6으로 마감됐고 대만 증시는 2.83%의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날 미국 증시도 급락세로 출발했다. 전날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긍정적 발언으로 안정세로 돌아서는 듯했던 뉴욕 주식시장은 하루 만에 상승세가 꺾였다. 다우지수는 개장한 지 30분도 안 돼 200포인트 가까이 하락했다.

베이징=하종대 특파원 orionha@donga.com

뉴욕=공종식 특파원 k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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