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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2월 14일 0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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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조폐국은 “새로 발행되는 동전 앞면에는 역대 미국 대통령의 얼굴이 새겨지며, 뒷면에는 자유의 여신상과 함께 라틴어 ‘E Pluribus Unum(여럿으로 이뤄진 하나)’와 영어 ‘In God We Trust(우리는 신을 믿는다)’라는 문구가 들어간다”고 밝혔다.
처음 선보이는 동전에는 초대 조지 워싱턴 대통령의 모습이 새겨지며 3억 개가 발행된다.
동전은 역대 대통령의 재직 순서에 따라 1년에 네 번, 3개월마다 한 번씩 발행될 계획이다. 올해에는 조지 워싱턴을 필두로 존 애덤스, 토머스 제퍼슨, 제임스 매디슨 대통령의 모습이 새겨진 동전이 발행된다.
대통령 시리즈 동전은 38대 제럴드 포드 대통령을 마지막으로 2016년까지 발행될 예정이다. 살아 있는 전현직 대통령은 동전의 인물이 될 수 없으며 사망한 지 2년이 지나야 한다.
새로운 동전의 크기, 색상, 재질은 기존 1달러짜리 동전인 ‘사카가위아(Sacagawea)’와 동일하다. 서부 개척시대 탐험가들을 안내했던 아메리카 원주민 여인의 이름을 딴 사카가위아 동전은 2000년 처음 선보였으나 인기가 없어 2년 만에 발행이 중단됐다.
필라델피아=UPI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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