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韓中정상회담 추진

  • 입력 2006년 8월 24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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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10월 중순 한중 정상회담 개최를 추진 중인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외교 소식통은 이날 “노무현 대통령이 9월 14일 한미 정상회담을 하는 데 이어 10월에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도 11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나 12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한중일 정상회의’에서 한일 정상회담 개최를 추진한다는 방침이어서 9월 이후부터 올해 말까지 한미 한중 한일 연쇄 정상회담이 열릴 수도 있다.

노 대통령은 10월에 개최될 것으로 보이는 한중 정상회담에서 후 주석과 북한 핵 문제 해결 방안과 함께 경제 문화 교류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송민순 대통령통일외교안보정책실장은 24일 중국을 방문해 리자오싱(李肇星) 중국 외교부장 등과 만나 한중 정상회담 의제와 북한을 6자회담으로 복귀시키는 방안 등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명건 기자 gun4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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