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초등학교 영어 필수로 가르쳐야"

  • 입력 2006년 3월 27일 17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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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초등학교들도 영어를 필수과목으로 가르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중앙교육심의회 외국어전문부회는 27일 영어를 초등학교 교과과정의 필수과목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마련했다.

문부과학성은 보고서가 제출되는 대로 올해 안에 학습지도요령을 고쳐 초등학교 교과과정에 영어를 필수로 채택할 방침이다.

이런 방침은 공립초등학교의 93.6%가 정규 수업시간이나 방과 후에 영어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한 것.

보고서는 "초등학교 대부분이 영어 수업을 하고 있지만 수업시간과 교육내용에 상당한 차이가 있다"며 "중학교 입학 시점에서 공통의 기반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내용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 시기에 대해서는 "중학교와의 원활한 접속을 위해 5학년 또는 6학년 때부터 주 1회 정도로 필수화하는 게 좋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도쿄=천광암특파원 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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