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inbow News]하버드大 총장, 동료女교수와 재혼

  • 입력 2005년 12월 13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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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2기 행정부에서 재무장관을 지낸 로런스 서머스(51·오른쪽) 하버드대 총장이 같은 대학 영문과의 엘리사 뉴(47) 교수와 결혼했다고 뉴욕타임스 인터넷판이 12일 보도했다. 두 사람은 매사추세츠 주 케임브리지에 있는 하버드대 캠퍼스 내 총장 관저인 엘름우드에서 교내 목사의 주례로 11일 결혼식을 올렸다. 양쪽 모두 이혼 경험이 있다.

매사추세츠공대(MIT) 출신으로 하버드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은 서머스 총장은 1983년부터 이 대학 교수로 재직해 왔으며 1999년부터 2001년까지 재무장관을 지냈다. 2001년에 총장에 취임한 이래 과학 공학교육 강화, 캠퍼스 확장 등 하버드대 개혁 작업을 강하게 추진해 왔다.

올해 초 여성은 선천적으로 수학 및 과학적 재능이 떨어진다는 발언을 해 여론의 비난을 받기도 했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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