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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년 10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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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 익숙한 일본 청소년들에게 군사대국화와 극우주의 사상을 심어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일본 게임업체 시스템소프트는 이달에 군사전략게임인 ‘현대 대전략 2005, 호국의 방패 이지스 함대’를 일본 현지에 내놓을 예정이다.
이 게임은 일본 자위대가 한국과 북한, 중국과 전쟁을 벌여 무찌르고 유엔 상임이사국으로 진출해 중앙아시아 분쟁에 개입한다는 줄거리를 갖고 있다.
특히 한국이 일본을 먼저 공격하는데 자위대가 이를 막아내고 독도를 되찾은 뒤 제주도까지 제압한다는 시나리오를 통해 한국을 노골적인 적대국으로 묘사했다.
김두영 기자 nirvana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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