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대통령 12월 訪日희망”…고이즈미,문희상 의장 만나

  • 입력 2005년 10월 6일 03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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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일본을 방문한 문희상 열린우리당 의장(왼쪽)이 일본 총리관저에서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와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도쿄=국회사진기자단
5일 일본을 방문한 문희상 열린우리당 의장(왼쪽)이 일본 총리관저에서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와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도쿄=국회사진기자단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는 5일 “12월 일본에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과 만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고이즈미 총리는 이날 도쿄(東京) 총리공관에서 일본을 방문한 열린우리당 문희상(文喜相) 의장과 만나 “지난해 가고시마(鹿兒島) 현에서 (한일) 정상회담을 했는데 이번에는 노 대통령이 (일본 내에) 희망하는 지역이 있으면 바로 알려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전병헌(田炳憲) 대변인이 전했다.

문 의장은 고이즈미 총리에게 신사(神社) 참배 논란을 불식시킬 수 있는 별도의 추모시설 설립과 제2기 한일역사공동연구회의 조속한 출범에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도쿄=조인직 기자 cij19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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