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즈미 총리는 이날 도쿄(東京) 총리공관에서 일본을 방문한 열린우리당 문희상(文喜相) 의장과 만나 “지난해 가고시마(鹿兒島) 현에서 (한일) 정상회담을 했는데 이번에는 노 대통령이 (일본 내에) 희망하는 지역이 있으면 바로 알려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전병헌(田炳憲) 대변인이 전했다.
문 의장은 고이즈미 총리에게 신사(神社) 참배 논란을 불식시킬 수 있는 별도의 추모시설 설립과 제2기 한일역사공동연구회의 조속한 출범에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도쿄=조인직 기자 cij19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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