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클린턴콘돔’ 등장

  • 입력 2005년 9월 22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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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적절한 관계’라는 신조어를 낳은 ‘지퍼 게이트’로 세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과 백악관 인턴 모니카 르윈스키 씨의 성(姓)을 상표로 붙인 콘돔이 등장했다.

중국 광저우(廣州)의 하오젠 생물과학기술회사가 최근 ‘클린턴’과 ‘르윈스키’의 중국어 표기인 ‘커린둔(克林頓)’과 ‘라이원쓰지(萊溫斯基)’를 상표로 사용한 콘돔을 선보였다고 중국 언론들이 20일 보도했다.

중국 언론들은 이 회사가 이미 신제품 설명회를 열었으며 홍보를 위해 20일부터 6일 동안 클린턴과 르윈스키 콘돔 10만 개를 무료로 나눠 줄 계획이라고 전했다.

가격은 12개짜리 1상자에 클린턴 콘돔은 29.8위안(약 4000원), 르윈스키 콘돔은 18.8위안(약 2500원).

이호갑 기자 gd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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