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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년 9월 1일 03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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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카딤 추모 행진은 사원을 향해 걸어가면서 쇠사슬로 자신을 채찍질하고 머리 앞부분을 칼로 자해하는 등 격정적이고 자기희생적인 의식으로 유명하다. 사담 후세인 정권 시절 이런 방식의 고행은 금지됐지만 후세인 몰락 후 시아파가 득세하면서 다시 등장했다.
이라크 내 시아파는 인구 2600만 명 중 60∼65%를 차지하는 다수파이면서도 후세인의 바트당 집권 30여 년간 차별과 박해를 받았다. 후세인 정권 몰락 후 이라크는 미국의 지지를 등에 업은 집권 시아파와 이에 무력 저항하는 수니파의 갈등으로 극심한 혼란을 겪어왔다.
정미경 기자 mick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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