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의 인권단체 프리덤 하우스의 북한 담당 책임자에 재미교포 정치학자인 구재회(미국명 재 구·사진) 씨가 선발됐다. 프리덤 하우스는 지난해 발효된 북한인권법에 따라 북한인권 문제를 다루는 국제 세미나를 개최하는 기관. 올해 국무부 예산 197만 달러(약 20억 원)를 배정받았다.
워싱턴의 한 외교소식통은 18일 “구 씨가 2주 전에 임명됐으며 미국 내 주요 대학에서 한국정치론을 강의할 정도로 한반도 상황에 정통한 것이 선발 배경”이라고 말했다.
구 씨는 초등학교 때 미국에 건너간 뒤 하버드대 학사, 영국의 런던정치 경제대 석사를 거쳐 존스홉킨스대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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