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개봉일 미국이 총파업을?…6억달러 생산성 손실 예상

  • 입력 2005년 5월 17일 18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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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개봉일은 미국 총파업의 날?

조지 루커스 감독의 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3: 시스의 복수’로 미국 기업들이 적지 않은 손실을 보게 될 것이라고 18일 AFP 통신이 전했다. 많은 직장인들이 결근을 불사하고 개봉관으로 달려갈 것으로 보이기 때문.

미국 컨설팅업체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는 19일 미국 전역에서 개봉되는 이 영화로 인해 6억2688만 달러(약 6306억 원)의 생산성 손실이 초래될 것으로 추산했다. 개봉 첫 이틀 동안 940만 명이 관람한 전편의 사례를 근거로 이 중 51%인 480만 명이 전일 근로자일 것으로 추정하고 미국 전일 근로자 평균 일당 130.6달러를 고려해 계산한 것.

하지만 음지가 있으면 양지도 있는 법. 미국 극장가 주변 가게와 관광업계는 ‘스타워즈 특수’를 구세주처럼 고대하고 있다고 한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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