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KFC 제품서 발암성 색소 추가발견

발암 성분이 함유된 ‘수단 1호’ 식품 색소가 중국 KFC가 판매하는 매운맛 치킨버거, 매운맛 닭날개, 팝콘식 닭고기 등 다른 3개 식품에서 추가로 발견돼 판매중지 조치가 내려졌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21일 보도했다.

이는 KFC 중국 본사가 16일 뉴올리언스 닭날개와 뉴올리언스 치킨버거에서 수단 1호 색소가 검출돼 중국 내 1000여 개 매장에서 이를 폐기 처분한다고 발표한 데에 이은 것이다.

수단 1호는 식품에 붉은빛을 내도록 하는 인조화학 색소로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확인돼 10여 년 전부터 세계적으로 생산이 금지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