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cm의 키, 160kg의 근육질 거구에 고릴라를 연상시키는 우락부락한 인상을 지닌 밥 샙은 미국의 프로미식축구팀 시카고 베어스에서 뛰다 아킬레스건을 다친 뒤 2001년 프로레슬링으로 전환했고 이어 격투기로 진로를 바꿨다.
2002년 일본에서 데뷔한 그는 최강자로 꼽히던 어네스트 후스트(네덜란드)를 그해 두 번 연속 KO로 꺾고 최강자 대열에 합류했다. 그동안 프라이드 등 다양한 이종격투기대회에 출전해 왔고 K-1에서는 7승(5KO) 4패를 기록 중이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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