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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년 2월 25일 18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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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시행에 들어간 북한인권법의 관련규정에 따라 작성된 이 보고서는 “중국 내 탈북자가 2000년에는 7만5000∼12만5000명이었으나 현재는 3만∼5만 명으로 줄었다”면서 “중국 동북부 지역에서는 북한 여성들이 인신매매 대상이 되거나 성매매에 종사하고 있다는 보고가 있다”고 전했다.
이 보고서 작성을 위해 국무부와 국토안보부 관계자들로 구성된 대표단은 1월 31일부터 2월 4일까지 서울과 베이징(北京)을 방문해 미국이 탈북자를 난민으로 받아들이는 데 필요한 절차 등을 협의했다.
과거에는 중국의 여러 도시에서 탈북자들이 돌아다니는 것을 볼 수 있었지만 지난해 10월 북한인권법 제정 이후에는 대부분 북한으로의 송환이 두려워 숨어 지내고 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워싱턴=권순택 특파원 maypo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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