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연가’… 日10대 유행어에 들어

  • 입력 2004년 12월 2일 18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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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열풍을 일으킨 드라마 ‘겨울연가’의 일본판 제목인 ‘후유노소나타(겨울소나타)’가 올해 일본의 10대 유행어에 들었다.

‘현대용어의 기초지식이라는 시사’용어집을 발간하는 ‘자유국민사’는 1일 올해 일본 사회를 휩쓴 유행어 10걸로 ‘후유노소나타’ 등을 선정 발표했다.

1위는 아테네 올림픽 수영 2관왕에 오른 기타지마 고스케(北島康介)가 100m 평영에서 우승한 직후 회견에서 말한 ‘기분이 째지게 좋다(초(超) 기모치 이이)’가 차지했다.

10걸에는 드라마의 폭발적 인기에 따라 보통명사로 굳어진 ‘후유노소나타’ 외에 일본 정부가 이라크 인질 피해자들을 질책하는 논리로 사용한 ‘자기 책임’, 프로야구 신생구단 창설을 둘러싸고 언론에 오르내린 ‘신규 진입’ 등이 포함됐다.

도쿄=박원재 특파원 parkw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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