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알라위총리 자택 피습…당시 집에 없어 禍 모면

  • 입력 2004년 7월 7일 18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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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과도정부 수장인 이야드 알라위 총리의 자택이 7일 무장 저항세력의 공격을 받아 6명 이상이 부상했다.

공격은 알라위 총리가 저항세력을 무력화하기 위한 비상조치권한이 규정된 국가안전법(NSL)을 승인한 지 몇 시간 뒤 일어났다.

AP통신은 바그다드 중심부 자이툰 거리에 있는 알라위 총리 자택과 그의 정당 본부에 박격포탄 4발이 발사돼 최소 6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일부 외신은 총리 자택 주변에 설치된 폭탄이 폭발했다고 전했다.

알라위 총리는 피습 당시 자택에 없어 화를 면했다.

이날 공격은 알라위 총리에 대한 암살을 공언해 온 요르단 출신 테러리스트 아부 무사브 알 자르카위가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바그다드=외신 종합 연합

이호갑기자 gd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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