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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6월 3일 18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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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바우처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파월 장관은 한국의 추가 파병 방침과 주한미군 이라크 배치에 대한 한국 정부 및 국민의 이해에 감사의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권 보좌관은 파월 장관과 만나 이라크 상황과 함께 제3차 북핵 6자회담을 위한 준비, 한미간 공조 강화 등을 포함한 대북정책에 관해 논의했다.
한편 제임스 켈리 국무부 차관보는 이날 하원 국제관계위원회 아시아태평양 소위원회 청문회에서 해외주둔 미군 재배치 검토(GPR)에 따른 주한미군 감축과 관련해 미국의 대북 억지력 유지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켈리 차관보는 “주한미군 2사단 2여단 3600여명을 이라크에 보낸다는 결정 외에는 최종 결정된 게 없다”면서 “한반도에서 북한의 군사적 모험에 대한 억지력을 유지한다는 우리의 결의엔 변함이 없음을 분명히 해두고자 한다”고 말했다.
워싱턴=권순택특파원 maypo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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