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김삼연/日 우경화 흐름 철저한 대비를

  • 입력 2004년 1월 11일 18시 17분


한국 고유 영토인 독도가 일본 영토라는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의 망언은 한국에 대한 ‘테러’라고 본다. 고이즈미 총리는 정초부터 일본 제국주의자들을 찬양미화하고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며 평화헌법 속에서 행복을 추구하는 자국민들을 선동하고 있다. 또 북한을 구실로 군비를 증강, 현대화하고 위성감시 체제로 한국을 비롯한 중국 등 동북아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는 1939년 제2차 세계대전 발발로 치달았던 당시의 전철을 밟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으니 한국은 철저히 대비해야 할 것이다. 이런 중차대한 시기에 우리가 내부 정쟁에만 매달린다면 돌이킬 수 없는 비극을 자초할 수도 있다.

김삼연 6·3동지회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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