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 국영방송(SABC)은 28일 ‘우즈가 남아공 이스턴케이프 샴와리 수렵 보호림에서 노르데그렌씨에게 청혼했다’고 보도했다. 우즈는 2년 전 미국PGA투어 동료선수인 예스퍼 파네빅(스웨덴)의 소개로 만난 노르데그렌씨를 각종 대회와 모임에 동반하는 등 줄곧 절친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노르데그렌씨는 모델 출신.
이 보호림 소유주인 아드리안 가디너가 당시 우즈와 노르데그렌씨의 숲속 여행을 안내한 순찰대원으로부터 전해 들었다는 내용에 따르면 우즈는 멋진 일몰 광경이 연출되는 동안 청혼을 했다고. 가디너씨는 또 “우즈 커플은 별을 바라보며 슬리핑백에서 하룻밤을 보냈다”고 전했다.
우즈는 지난주 남아공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한 후 휴가를 보내고 있다.
안영식기자 ysahn@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