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 수상자 7명 잇달아 한국온다

  • 입력 2003년 11월 18일 18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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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과학상 수상자 7명이 19일부터 22일까지 대거 한국을 찾아온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한림원회관’의 준공기념식(20일)과 기념심포지엄을 위해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앨런 히거 교수(2000년 화학상) 등 노벨 과학상 수상자 7명을 초청했다”고 18일 밝혔다.

히거 교수 외에 미국 펜실베이니아대의 앨런 맥더미드 교수(2000년 화학상), 일본 쓰쿠바대의 시라카와 히데키 명예교수(2000년 화학상), 영국의 서섹스대 해럴드 크로토 교수(1996년 화학상), 스위스 연방기술연구소의 리하르트 에른스트 박사(1991년 화학상), 미국 렌슬러폴리테크닉대의 이바르 예베르 교수(1973년 물리학상), 미국 플로리다주립대의 로버트 슈리퍼 교수(1972년 물리학상)가 방한할 예정이다.

또 원로과학자들의 모임인 각국 한림원의 원장이 방한해 19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인류복지증진을 위한 과학과 기술의 역할’을 주제로 한 주요 심포지엄에 참석할 계획이다. 한림원회관은 정부의 지원과 각계각층의 후원금으로 최근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에 건립됐으며, ‘과학기술인 영예의 전당’을 비롯해 국제회의실과 각종 세미나실 등이 마련됐다. 한림원 회원들의 정책자문 활동을 위한 공간 및 과학기술관련 각종 회의와 행사장 등으로 이용될 예정이다.

이충환 동아사이언스기자 cosmo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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