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테러에도 파병 강행”

  • 입력 2003년 10월 15일 18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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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총리는 14일 이라크 바그다드 주재 터키 대사관에 대한 테러공격에도 불구하고 터키의 이라크 파병 결정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에르도안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이번 테러공격이 터키 의회의 이라크 파병 승인에 반대하는 경고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그는 “이번 사건은 국제테러에 맞서 공동투쟁을 펼쳐야 할 필요성과 안보문제 해결 없이는 이 지역의 복지와 행복을 기대할 수 없다는 사실을 또다시 보여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메트 네지데트 세제르 터키 대통령도 이에 앞서 이번 테러가 평화유지군 파견문제에 관한 터키 정부의 결정에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앙카라=AP DPA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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