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용평가기관 무디스는 8일(현지시간) 러시아의 국가신용등급을 기존 Ba2에서 Baa3로 두 단계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Baa3는 투자적격 등급 가운데 가장 낮은 것. 무디스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주도하는 국가 부채 감축 노력을 높게 평가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최근 유가 상승으로 정부 재정이 호전된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러시아 경제는 올해로 5년째 플러스 성장률을 이어 가고 있다. 올해 말까지 러시아의 외환보유액은 사상 최고 수준인 650억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무디스는 전망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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