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세계경제 2.75% 성장"

  • 입력 2003년 1월 10일 01시 45분


올해 세계 경제는 지난해보다 1.05%포인트 오른 2.75% 성장할 것으로 유엔이 9일 전망했다.

유엔은 이날 ‘세계 경제 현황과 2003년 전망’ 보고서에서 “세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지난해 1.7%에서 올해 2.7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중동의 긴장과 과잉 설비, 자산 가격의 거품, 투자자 신뢰도 하락 등 여러 장애가 세계 경제 회복을 가로막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보고서는 올해 선진국 경제 성장률을 2.25%로 전망하면서도 주가 하락과 기업투자 부진이 경제 회복을 제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각국 경제성장률은 미국 3%, 일본 1%, 독일 1.5%로 전망됐다.

아시아 국가 가운데는 중국 7%, 인도 6%, 한국은 5.75% 성장할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보고서는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한 외국인 직접투자가 5400억달러(약 648조원)로 줄어들 것으로 예측된다면서 선진국들이 서로 거시정책을 조율하고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을 적절히 조화시켜 세계 경제를 살려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곽민영기자 havef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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