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재무 존스노 철도社회장 지명

  • 입력 2002년 12월 9일 18시 17분


스테판 프리드먼존 스노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6일 사임한 폴 오닐 재무장관 후임에 미국 최대 철도회사 중 하나인 CSX사의 존 스노 회장(63)을 지명할 예정이라고 외신들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노 회장은 과거 제럴드 포드 행정부에서 교통부 차관보 등 여러 직책을 역임했고 1991년부터는 CSX사 회장을 맡아 온 경제전문가이자 법률가이다. 그가 회장 겸 최고경영자를 맡고 있는 CSX는 리치먼드에 본사를 둔 미국 동부지역 최대의 철도운송회사다.

한편 로런스 린지 백악관 경제보좌관의 후임에는 세계적인 투자은행 골드만 삭스의 전 회장인 스테판 프리드먼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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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 모두 부시 대통령의 제의를 수락했으나 개인 투자 규모가 워낙 많고 다양해서 재산 형성과정을 검증하는 데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워싱턴〓한기흥특파원 eligi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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