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다이애나 왕세자비 情夫들과 관저서 몰래데이트

  • 입력 2002년 11월 6일 18시 46분


고(故) 다이애나 영국 왕세자비(사진)가 정부들과의 몰래 데이트를 하기 위해 런던 자신의 관저로 이들을 불러들였으며 이들 중 일부는 집사의 승용차 뒤트렁크에 숨어 들어오기도 했다고 영국 타블로이드판 신문 선이 전 집사 폴 버럴(44)의 말을 인용해 5일 보도했다.

버럴씨에 따르면 다이애나 비는 이들 중 저명한 심장병 전문의인 하스낫 칸과 사랑에 빠져 찰스 왕세자와 이혼하고 재혼할 생각까지 했지만 포기했다.

97년 다이애나 비가 사망할 때까지 집사로 일한 버럴씨는 다이애나 비의 소지품 수백점을 훔친 혐의로 최근 경찰에 체포돼 조사받는 과정에서 이같이 진술했다고 선지는 보도했다. 버럴씨는 지난주 엘리자베스 2세 영국여왕의 개입으로 전격 무혐의 방면됐다.

버럴씨는 다이애나 비가 상점에서 사람들의 눈을 의식하지 않고 임신 자가진단세트와 피임 도구 등을 집어들곤 했다고 회고했다.

런던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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