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왕자-부시-처칠은 먼친척”

  • 입력 2002년 9월 19일 17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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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윌리엄 왕자와 처칠, 그리고 부시는 모두 먼 친척?’

영국 BBC방송은 고 다이애나 왕세자빈의 아들인 윌리엄 왕자와 윈스턴 처칠 전 총리,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모두 먼 친척이라는 사실을 미국의 한 ‘뿌리찾기’ 웹사이트가 공개했다고 18일 보도했다.

미국의 마이패밀리닷컴(MyFamily.com)은 1841∼1901년 영국에서 실시된 인구조사 결과를 사이트에 올리는 과정에서 세 사람이 모두 헨리 스펜서(1420∼1478년)를 조상으로 한 가문 출신이라는 사실을 발견했다는 것. 스펜서는 영국 노샘프턴셔에 살면서 이사벨라 링컨이라는 여성과 결혼했던 평범한 인물이라고 이 사이트는 밝혔다.

유료 사이트인 마이패밀리닷컴은 네티즌들이 조상들의 이름과 거주지역 직업 등을 알 수 있도록 옛날의 인구조사 내용을 제공하는 사이트다. BBC방송은 영국에서도 ‘조상(ancestry)’이라는 이름으로 비슷한 내용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이트가 곧 개설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김정안기자 cred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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