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관계자는 "이씨에 대한 재판은 지난달 30일 심리 종결 후 현재 담당판사가 변호인과 미 검찰측에 양측의 주장을 담은 마지막 소견서를 제출하라고 지시한 상태"라며 "이르면 이달 4째 주, 늦어도 다음달 10일 경까지는 법원의 결정이 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미 검찰은 법원이 신병인도 결정을 내릴 것으로 확신하고 있으나 그럴 경우 이씨의 변호인들은 인신보호율 규정을 들어 이씨에 대한 구속이 미 헌법에 위배된다고 주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따라서 이씨의 국내송환 시기는 현재로선 예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워싱턴=한기흥특파원 eligi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