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김문식 학예연구사 등 4명의 한국 전문가 실사단이 8∼12일 프랑스 파리의 국립도서관에서 외규장각 도서에 대한 2차 실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또 프랑스측이 보관중인 의궤는 모두 어람용(御覽用·임금 열람용)이라고 알려진 것과 달리 1월의 1차 실사에 이어 2차 실사에서도 비어람용(非御覽用) 의궤가 발견됐다.
2차 실사 완료로 한국측은 1866년 병인양요 때 프랑스에 약탈된 외규장각 도서의 최초 현지 실사를 마무리했다.
파리〓박제균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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