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美영화협 ‘멜로물 100選’ 발표…‘카사블랑카’ 최고의 애정영화

  • 입력 2002년 6월 13일 23시 58분


제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영화 ‘카사블랑카’(사진)가 미국영화협회(AFI) 선정 ‘멜로영화 100선(選)’ 중 가장 뛰어난 애정영화로 선정됐다.

험프리 보가트와 잉그리드 버그먼이 주연한 카사블랑카에 이어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로마의 휴일’ ‘애수’가 5위권에 들었다. 이어 ‘추억’ ‘닥터 지바고’ ‘멋진 인생’ ‘러브 스토리’ ‘시티 라이트’가 뒤를 이었다.

케리 그랜트와 캐서린 헵번은 상위 10위권 영화 중 6개에 출연해 가장 성공한 배우로 평가됐고 보가트와 헵번이 5개로 뒤를 이었다.

리처드 기어, 줄리아 로버츠 주연의 ‘귀여운 여인’(90년작)이 10위권에는 들지 못했지만 최근 영화로는 최상위에 올랐다. 또 ‘타이타닉’ ‘셰익스피어 인 러브’ ‘잉글리시 페이션트’ 등도 100위안에 들었다.

이번 작업은 영화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1800여명의 영화계 인사들이 작품을 선정했다.

로스앤젤레스DPA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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