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납세자연맹으로부터 ‘F학점’ 불명예

  • 입력 2002년 3월 29일 18시 18분


빌 클린턴 전 미국대통령의 부인인 힐러리 클린턴 미 상원의원(뉴욕·민주)이 상원의원 취임 첫 해인 작년 상원의원들 가운데 정부의 지출 확대쪽에 가장 많은 찬성표를 던져 미 전국납세자 연맹으로부터 ‘F 학점’ 을 받았다.

뉴욕포스트는 28일 납세자 연맹이 지난해 실시된 194건의 상원 표결 등을 분석한 결과 힐러리 의원이 3%의 평점을 받아 전체 상원의원 가운데 꼴찌를 기록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납세자 연맹 조사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상원 의원은 찰스 슈머 의원으로 9%의 평점을 받았다.

힐러리 의원은 조사 결과에 대해 “납세자 연맹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는다는 것은 뉴욕에 지원되는 자금 수십억 달러가 깍인다는 것을 의미한다” 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뉴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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