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처 前영국총리 뇌중풍 증세 대중연설 중단키로

‘철의 여인’ 마거릿 대처 전 영국총리(76)가 최근 수개월간 경미한 뇌중풍 증상을 보여 앞으로 대중연설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대처 전 총리의 측근이 22일 성명을 통해 밝혔다.

성명에 따르면 대처 전 총리는 19일 오전 뇌중풍 증세를 보여 주치의의 지시에 따라 그날 밤 예정된 연설을 취소했다는 것.

성명은 의료진이 대처 전 총리에게 추가 뇌중풍 증세를 예측할 수도, 막을 수도 없다면서 즉각 일정을 줄이도록 권고하고 특히 대중연설이 가져다 주는 과도한 긴장은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대처 전 총리의 딸 캐롤은 대처 전 총리가 지난해 성탄절과 올해 신년 휴가 사이에 가벼운 뇌중풍 증세를 보였다고 1월 밝힌 바 있다.

런던AP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