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총리-경제각료 참가 ‘경제안보회의’ 추진

  • 입력 2002년 3월 6일 17시 48분


일본 여당인 자민당은 심각한 경제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총리 및 경제각료들이 참석하는 ‘경제안보보장회의’ 설치를 추진 중이라고 산케이신문이 6일 보도했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가 본부장을 맡고 있는 자민당 국가전략본부는 기존의 관계부처간 의견조정 방식으로는 경제위기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힘들다고 판단해 총리 주도의 위기대응기구를 설치키로 한 것.

경제안보보장회의는 미국 빌 클린턴 전 행정부의 ‘국가경제회의(NEC)’를 모델로 삼은 것으로 의장은 총리가 맡고 관방장관 금융담당상 경제산업상 국토교통상 일본은행총재 등이 참석한다.

도쿄〓이영이특파원 yes20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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