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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10월 9일 18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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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는 8일 중국방문에서 귀국한 직후 긴급테러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경계경비체제의 강화 △잔류 일본인의 안전확보 및 대피지원 △테러대책특별조치법안 등의 조기통과 등 긴급대책을 발표했다.
특히 파키스탄 등에 잔류 중인 자국민에 대해서는 “이미 수송수단을 확보해 놓은 상태”라고 밝혀 상황에 따라서는 자위대 항공기를 파견할 방침임을 시사했다.
일본 자위대 항공기 파견은 ‘긴급시 재외 국민 등의 수송’을 규정한 자위대법 100조에 근거한 것으로 파키스탄에 파견할 자위대 항공기는 B747 정부 전용기와 C130H 수송기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파키스탄에는 일본인 400여명이 잔류 중이다.
<도쿄〓이영이특파원>yes20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