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마이어스 미국 합참차장은 협상이 ‘정중한 분위기’에서 진행됐으며 “정보 교환이 잘 이뤄졌다”고 말했으나 더 이상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다른 미 국방부 관계자는 “미국은 미사일방어(MD) 체제 추진 계획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러시아측에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상은 다음주로 예정된 도널드 럼스펠드 미 국방장관과 세르게이 이바노프 러시아 국방장관의 모스크바 회담을 앞두고 사전 조율 차원에서 마련된 것이다.
<신치영기자>higgle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