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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5월 30일 18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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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원(林東源)통일부장관, 제임스 켈리 미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 가토 료조(加藤良三) 일본 외무심의관 등 현직 각료를 비롯한 참석자들은 북한과 비정부 차원의 대화를 활성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참석자들은 우선 북미 양자간 비정부 차원의 회의를 통해 한반도 문제해법을 모색한 뒤, 비정부차원에서 대화나 접촉의 기회를 많이 갖도록 해야한다는 데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날 회의에서는 또 △제네바 합의와 관련해 북한의 과거핵에 대한 조기사찰 △경수로 건설시 발생하는 송-배전시설 확충문제 △북한의 군사위협과 재래식 무기 감축 문제 등도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식기자>spe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