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인 후소샤(扶桑社)측은 22일 “교과서 일부 내용에 대한 비판이 있어 가능한 한 많은 사람이 직접 읽고 판단해 주기를 바라는 뜻에서 시판하기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는 많은 중학교가 이 교과서를 채택하도록 홍보하려는 뜻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권당 가격은 1000엔. 이 모임의 이사인 만화가 고바야시 요시노리는 23일 발매된 격주간지 사피오에서 교과서 판매 목표를 100만부라고 밝혔다.
문부과학성은 “공정한 채택을 훼손할 우려가 있다면 바람직하지 못한 일”이라고 밝혔지만 규제할 근거가 없어 고민하고 있다.
<도쿄〓심규선특파원>kssh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