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1년 5월 14일 18시 41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총무성이 작년말 현재 지방의회 의원을 성별, 정당 별로 분석한 결과 여성은 전년보다 110명이 늘어난 6.4%, 3982명으로 역대 의회 사상 최다였다. 광역자치단체 의원 가운데 여성은 159명이었다.
지사와 시장 등 광역자치단체장 가운데 여성은 전년도 보다 3명이 늘어난 9명이었는데 이 역시 사상 최다였다. 여성 지사는 오사카(大阪)부 오타 후사에(太田房江) 지사와 구마모토(熊本)현 시오다니 요시코(潮谷義子) 지사 등 2명. 이번 조사에는 빠졌지만 올해 초 지바(千葉)현에서도 여성 지사가 탄생했다. 여성 시장은 사이타마(埼玉)현의 하스다(蓮田)시장 등 3명이었으며 기초자치단체장은 4명이었다.
한편 소속정당을 따져본 결과 지사는 모두, 기초단체장은 자민당 8명을 빼고 3237명(99.8%)이 무소속으로 ‘무소속 돌풍’의 힘을 실감하게 했다. 광역의회 의원의 소속 정당을 보면 자민당이 1383명(47.9%)으로 최다였으며 이어 △무소속 731명(25.3%) △공명당 194명(6.7%) △민주당 187명(6.5%) △사회당 96명(3.3%) 순이었다. 기초자치단체 의원 가운데 무소속은 81.1%, 4786명으로 나타났다.
<도쿄〓이영이특파원>yes20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