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요 대통령은 이날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현재의 과제는 폭동을 선동한 자들을 체포해 앞으로 이 같은 폭력사태를 근절하는 것”이라며 “폭도가 다시 법을 위반하면 헌법에 규정된 계엄령을 선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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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1일 조지프 에스트라다 전대통령의 석방을 요구하며폭동을 선동한 전 국방장관 출신의 후안 폰세 엔릴레 상원의원과 에르네스토 마세다 전 주미대사 등을 체포했으며 호나산 상원의원과 판필로 락손 전 경찰청장 등을 추적하고 있다. 마닐라 시내는 2일 경찰과 군의 삼엄한 경계 속에 일단 평온을 되찾았다.<마닐라=외신종합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