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앤드루왕자 19일 부산방문…6·25 50주년추모행사 참석

  • 입력 2001년 4월 8일 19시 05분


엘리자베스 2세 영국여왕의 둘째 아들인 요크공(앤드루 왕자)이 19일 부산을 방문한다.

요크공은 19일 오후 전용기편으로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 20일 부산 남구 대연동 유엔기념공원에서 열리는 6·25전쟁 참전 50주년 기념 추모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추모행사에는 영국과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필리핀 출신 참전용사와 가족 등 450여명이 참석한다.

요크공은 추모행사에 이어 1797년 영국 함선 ‘프로비던스’호가 한국에 처음 상륙한 부산 남구 신선대에서 기념비 제막식을 갖고 부산에 있는 영국인들을 만난 뒤 상경, 23일까지 머물며 임진각 등을 방문한다.

요크공 일행은 부산 롯데호텔에 객실 100여개를 예약했으며 요크공은 1박에 150만원짜리인 프레지덴셜 룸을 이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석동빈기자>mobid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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