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은 FRB가 최근 미 경제의 둔화세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어 금리 인하폭이 통상 0.25%포인트의 2배인 0.5%로 결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30일 뉴욕 증시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79.01포인트(1.67%) 상승한 1만 881.20에 마감됐다. 이날 미 관계 당국은 미 소비자 신뢰지수가 4년 만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밝힘으로써 경기 둔화 경향을 거듭 확인해 주었다. 이 같은 경기 둔화세를 감안해 FRB가 큰 폭의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전망되자 이날 주가 상승세가 이어졌다.
<정미경기자>mick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