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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11월 2일 19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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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B는 이날 발표한 ‘현 경제 상황 해설 요약’ 보고서에서 “올해 초가을 견실한 경제성장을 이룩한 지역은 샌프란시스코와 뉴욕뿐이며 나머지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성장이 둔화됐다”고 밝혔다.
15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자료로 발간한 이 보고서에서 FRB는 30년내 최저의 실업률과 원유가 폭등에도 불구하고 인플레 현상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분석가들은 FRB가 15일 회의에서 연방기금 금리를 현행 6.5%에 묶어둘 가능성이 높으나 인하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미국의 금리정책을 결정하는 FOMC는 6주에 한 번 열린다.
5월 금리 인상 이후 미국 경제는 급속히 냉각돼 2·4분기(4∼6월)중 5.6% 수준이었던 경제성장률이 3·4분기(7∼9월)에는 2.7% 수준으로 떨어졌다.
<신치영기자>higgle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