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신저 전美국무 심장병 입원

  • 입력 2000년 10월 27일 09시 53분


헨리 A. 키신저(77) 전 미국 국무장관이 가벼운 심장질환으로 뉴욕의 한 병원에 입원했으나 용태가 호전되고 있다고 병원대변인이 26일 밝혔다.

대변인은 키신저 전 장관이 "제한적인 심장 발작증세로" 지난 25일 뉴욕 코넬의료원 장로교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키신저 전장관의 상태는 호전되고 있으나 며칠간 더 병원에 머물 것이라고 말했다.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과 제럴드 포드 전대통령 집권 시절 미국 국무장관을 역임하면서 탁월한 외교적 수완을 발휘했던 키신저 박사는 지난 1982년 심장 수술을 받은 적이 있으며 공직역임 후에는 회사 상담역을 지내거나 회고록 등 몇가지 저술을 집필해왔다.

[워싱턴뉴욕 AP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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