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가짜 의사가 20년간 명의행세

  • 입력 2000년 10월 20일 19시 00분


20년 동안 그리스에서 정계 거물 등을 단골로 두고 명의행세를 해 온 베트남 출신의 후 창 창이라는 가짜 의사가 신분이 들통나 19일 경찰에 체포. 경찰은 그의 침술진료소 단골 환자 중에는 고 안드레아스 파판드레우 총리, 고 콘스탄티노스 카라만리스 대통령 등 정치인과 각계 명사들이 포함돼 있다면서 후씨가 베트남 영국 등에서 취득했다고 주장하는 자격증들은 모두 위조된 것이라고 발표.

후씨의 정체는 환자 2명이 그가 지어 준 약을 먹고 눈과 간에 심각한 이상이 생겼다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나게 됐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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