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신장 폭발사고 60명 사망

입력 2000-09-09 17:05수정 2009-09-22 05:12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중국 신장(新疆) 위구르 자치구 수도인 우루무치 교외에서 8일 밤 큰 폭발 사고가 생겨 60명이 숨지고 309명이 부상했다고 중국 공안부가 9일 새벽 발표했다.

공안부는 폐기용 폭발물을 운반하던 차량 1대가 이날 밤 우루무치 서쪽 교외 시산루(西山路)를 달리던 중 갑자기 폭발, 큰 인명 피해가 났으며 20여대의 차량과 인근 주택도 크게 파손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부상자를 긴급 구조하는 한편 테러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중이다.

이슬람교도가 많은 신장위구르 자치구에서는 중국 당국의 강경한 탄압에도 불구하고 수시로 분리독립을 요구하는 시위와 테러가 이어지고 있다.

중국 당국은 아프가니스탄의 후원을 받고 있는 이슬람 과격분자와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의 테러분자들이 이 지역에 무기를 밀수출해 독립 운동을 부추기고 있다고 비난해 왔다.

이 지역에서는 1997년에도 버스 3대가 거의 동시에 폭탄테러 사고로 폭발하면서 9명이 숨지고 68명이 크게 다친 바 있다.

〈베이징 연합〉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