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는 디지털쌍방향TV의 성능을 대폭 향상하는 차세대반도체를 개발, 일본의 반도체 메이커 도시바(東芝)에 위탁생산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MS는 빠르면 올 가을 시장에 제품을 내놓을 전망으로 향후 정보기술(IT)업계의 시장판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MS와 MS 자회사인 인터넷TV서비스회사 웨이브TV네트워크가 공동으로 개발하는 ‘솔로2’라는 이름의 신형칩은 디지털비디오 녹화, 쌍방향TV 접속, 인터넷 접속 등 여러 기능을 하나의 칩으로 만든 것. 웨이브TV는 쌍방향 서비스용 단말장치에 이 신형칩을 탑재해 서비스를 대폭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MS는 앞으로 신형칩을 휴대전화나 소형정보단말기 등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여러가지 정보기기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개발하는 한편 대형 반도체 메이커에 라이선스 공급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도쿄〓이영이특파원>yes20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