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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8월 11일 18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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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가 최근 인터넷 홈페이지에 ‘근래 한국에서 미국인을 상대로 한 무차별 공격이발생한 만큼 한국을 여행할 때 단체로 다니는 등 몸조심하라’는 경고문을 띄운 데 대해 항의하기 위한 것.
정의원은 서한에서 “과거 미국에 거주하거나 여행하는 많은 한국인들 역시 신체적 위해를 받았으나 한국 정부는 여행자 유의사항을 공지하지 않았다”고 밝히고 “마치 한국 정부가 한국에 거주하거나 여행하는 미국인들의 안전을 책임지지 못하고 있는 것처럼 비쳐진 데 대해 유감스럽다”며 시정을 촉구했다.
그는 한미관계의 해법을 다룬 한승주(韓昇洲)전 외무장관의 영문일간지 기고문도 동봉했다.
<윤영찬기자>yyc11@donga.com